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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아'는 바른 치료 만을 고집합니다.
이코노믹리뷰 2022.02.03조회수:112
근골격계 질환 한방 치료 선호 이유는?

[김형석원장의 건강민국] "침맞으면 낫던데…" 근골격계 질환 한방 치료 선호 이유는?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서 특히 침 치료 선호도가 높은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무리하게 신체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로 교통사고후유증, 오십견, 급성 허리염좌, 테니스나 골프엘보우 등을 모두 포함한다.

침 치료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진통제 역할이 아닌, 통증의 원인을 다스리는 근본 치료로 신체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치료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 기타 다른 종류의 치료로 대체 할 수 없는 통증 영역에서의 근본적 치료효과가 있어, 재발 방지 및 만성화 예방에까지 도움이 된다.

근골격계는 근육과 골격을 이용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움직이고 이동하는데 필요한 몸의 균형감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신체 능력이 퇴화하면서 근골격계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는 20~30대를 포함40~50대 등 분포도가 매우 넓은 편이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이 '생활습관 병', '직업 병'등으로 불리는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특정 신체 부위의 반복적인 동작, 장기간의 부적절한 자세, 운동시의 강한 자극 등으로 목, 허리, 팔다리 등의 근육과 힘줄, 인대, 관절 등의 조직이 손상되면서 통증이나 동작 이상이 오는 것이다.

이러한 근골격계 질환에 처방하는 침 치료의 핵심은 근본을 다스리는 데 있다.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기혈 순환이 막혀 있거나 손상이 있다는 뜻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약물치료가 아닌, 신체 자생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외적, 내적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고 약해진 근육, 인대, 힘줄, 신경 등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의 유효한 혈자리와 조직에 침을 놓아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순환을 돕고 조직 재생을 돕는 원리다. 이렇게 되면 염증과 통증이 줄어들고 약해진 주변 조직들을 튼튼히 하므로, 일시적인 통증 감소가 아닌 재발 방지 효과도 있다.



또한 침 치료는 치료과정 자체가 복잡하지 않다. 물리치료 시간 등을 포함해도 길어야 30~4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도 선호하며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항목으로 비용 또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침 치료와 함께 약침 치료나 한약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허약해진 신체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미 손상된 기혈을 보강하고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침 치료와 병행함으로써 인체 재생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된다.

질병 발생 전 예방적 치료 관점이나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포인트는 '의식적으로 지속 노력하는 것’에 있다.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가 지속하다가 병이 난 것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하도록 자꾸 상기시켜야 한다. 생활하다보면 다시 나쁜 자세를 나도 모르게 하고 있게 되는데, 그래도 의식적으로 꾸준히 바른 자세를 하려고 노력하면 나중에는 무의식적으로도 어느 정도 바른 자세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장시간의 운전은 가급적 피하고 앉을 때 편한 높이로 의자와 책상 높이를 잘 맞추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잘못 따라 하면 오히려 병을 키운다는데 있다. 가벼운 스트레칭일지라도 가급적 전문가에게 나에게 맞는 방법을 직접 지도받는 것이 안전하다. 뻐근하거나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급히 몸을 굽히거나 펴고 무리하게 늘리는 동작을 하면 굳어져 있던 근육과 약해진 인대에 큰 자극이 되어서 오히려 통증 및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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